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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article  id="article-view-content-div" class="article-veiw-body view-page" itemprop="articleBody"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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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8396 float-center" data-idxno="28396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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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&quot;경비가 시원한 에어컨 앞에 있네요&quot;...경비원 상대로 갑질한 맘충 카톡 논란 &#39;주민들 반응이 더 충격&#39;</strong>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서울의 낮 기온이 38도에 육박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경비원을 보고 불만을 쏟아낸 학부모를 향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.</p>

<p>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아파트 입주민 단체 대화방에서 오고 간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.</p>

<p>글에 따르면 한 입주민은 &quot;오늘 오전에 아이 등원시키는데 여전히 경비분께서는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 계시더라&quot;고 운을 뗐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어 &quot;제가 어른 출퇴근보다는 어린아이들에게 더 신경 써달라고, 아이들 등원 시간만큼은 나와계셔 달라고 전화까지 드려서 요청했습니다만 오늘은 앞 건물 경비아저씨께서 대신 저희 아이를 챙겨주셨다&quot;라고 했다.</p>

<p>그는 &quot;덥지만 아이들을 위해 오전 시간만큼은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&quot;라고 당부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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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8395 float-center" data-idxno="28395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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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이를 두고 대화방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.</p>

<p>한 입주민은 &quot;경비원분들께 부탁할 수는 있겠지만 저희가 부탁드리고 해주시면 감사해야 할 일이고, 안 해주셔도 경비실 안 에어컨 앞에 계신 게 잘못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&quot;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.</p>

<p>또 다른 입주민도 &quot;자기 자식 소중한 거 알면 직접 등하원 시키는 게 맞지 않냐.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집중해야지 개인 희망 사항을 단톡방에 이야기하는 건 무슨 경우냐&quot;라고 지적했다.</p>

<p>이어 &quot;입장 바꿔서 본인 부모님이면 이렇게 쉽게 이야기하겠나. 단체 생활에는 규칙도 존재하며 알게 모르게 서로 지키고 배려해야 하는 최소한의 경우가 있는데 본인이 잘하고 타인 비판하시길 바란다&quot;고 말했다.</p>

<p>그러면서 &quot;저도 올해 태어난 딸아이 키우고 있지만 같은 부모로서 과격하게 말하면 토쏠리고 역겹다. 표현이 과격하지만 정신 차리시길 바라는 마음에 올리는 글이니 마음에 안 들면 닉네임 동호수 있으니 찾아오시면 커피 한잔하면서 깊이 있게 이야기 나눠보시죠&quot;라고 덧붙였다.</p>

<div style="text-align:center">
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8397 float-center" data-idxno="28397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34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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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대다수 입주민도 공감했다. 이들은 &quot;부모님이 직접 하셔야죠&quot;, &quot;저도 듣고 좀 의아했다. 경비원들이 그런 의무가 있는지. 안 해도 되는 걸 해주신다고 생각했는데 그 시간에 에어컨 쐬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건&quot;, &quot;우리 애는 우리가 챙겨야죠&quot;라고 말했다.</p>

<p>글을 접한 누리꾼들도 &quot;경비원이 왜 남의 애를 챙겨야 하는 건데?&quot;, &quot;지가 뭔데 경비원한테 자기 애를 지키래 미친 거냐?&quot;, &quot;전형적인 맘충에 경비원 갑질이다&quot;, &quot;본인보다 경비원이 더 아래라고 생각했으니 저런 말을 하는 거지 쯧쯧&quot;라며 비판했다</p>

<p data-end="1605" data-ke-size="size16" data-start="1465">기온이 38도에 달하는 서울의 날씨 속에서도&nbsp;<b>경비원의 에어컨 사용을 문제 삼은 해당 입주민의 태도는</b>&nbsp;많은 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. &quot;아이의 안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타인에게 부당한 희생을 강요하는 건 보호가 아닌 이기심&quot;이라는 비판이 거세다.</p>

<p data-end="1660" data-ke-size="size16" data-start="1607">해당 입주민은 이후 별다른 해명이나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으며, 비판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.</p>

<p data-end="1660" data-ke-size="size16" data-start="1607">&nbsp;</p>

<p data-end="1660" data-ke-size="size16" data-start="1607">&nbsp;</p>		</article>

						<article class="writer account">
										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I&sc_word=takcompany1&view_type=sm" class="image" style="background-image:url('https://cdn.highnews.co.kr/image/newsroom/default-user.png')"></a>
					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I&sc_word=takcompany1&view_type=sm" class="name">정시은 기자</a>
					<a href="mailto:gudwks144@gmail.com" class="email">gudwks144@gmail.com</a>
				</article>
		
				<div class="tag-group">
			<h4 class="show-for-sr">키워드</h4>
			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A&sc_word=경비원&view_type=sm" class="tag">#경비원</a>
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A&sc_word=아파트 경비원 갑질&view_type=sm" class="tag">#아파트 경비원 갑질</a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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